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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유승준(43·미국명 스티브 유)의 입국제한을 두고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오자, 유승준과 측근들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대법원은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내렸던 로스앤젤러스(LA) 대한민국총영사관의 원심을 파기하고 위법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판결 직후 유승준과 측근은 모두 오열했다. 유승준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아내와 유승준의 아버지는 눈물을 보였다. 유승준은 말문이 막혀 말을 하지 못했다.
유승준의 공식 입장도 나왔다. 그는 측근을 통해 “대법원의 원심 파기 판결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기대하지 못했던 대법원의 판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 매체에 입장을 대신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유승준 측근들 말도 회자된다.
그의 최측근인 부인 오유선은 과거 방송에서 “가족으로서도 안타까웠다. 그때 당시 너무 어려서 상황 파악을 못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다”고 했다. 유승준와 오유선은 2004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쌍둥이 딸과 쌍둥이 아들이 있다.
동료 연예인들도 유승준의 근황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최근 주영훈은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한 방송에서 “아이들이 왜 한국에 못가냐고 물어 볼 때 차마 설명해 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상민은 2016년 한 방송에서 "최근에 유승준을 만나 측근에게서 얘기를 들었다. 그 분 말로는 유승준이 지금 경제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하는 것은 맞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군 입대를 앞둔 2005년 10월 한 인터뷰에서 "유승준은 가족도 미국에 있고 결혼할 여자도 미국에 있었다"며 "군대에 가겠다고 하지 말고 팬들에게 솔직하게 말했다면 이렇지는 않았을 거다"고 했다.
물론,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그럼에도 한국 땅을 밟으려는 유승준의 의지는 강했다.
1‧2심에서 패소한 뒤 3심 소송을 준비할 당시, 그의 측근은 “한국에 꼭 들어오고 싶어하는 유승준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직접 해명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유승준은 2015년 5월 19일과 27일 두차례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의 진심이 제대로 전해지는 듯 했지만 2차 인터뷰 말미에 등장한 욕설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인터뷰를 기획한 신현원 대표가 스태프들의 목소리였다고 해명을 했지만 여론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이후 그는 6월 20일 웨이보(SNS)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글도 남겼다. 이는 한국 땅을 밟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번 3심 판결로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원심이 파기환송되는 경우 고등법원에서 대법원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판결 취지대로 유승준의 승소가 확정되더라도 정부가 비자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하는 과정도 남았다. 여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판단도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3심 판결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판결 이후 유승준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을 들게 한다는 게 골자다. 3심 재판에 앞서 국민 10명 중 7명은 유승준의 입국을 허가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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