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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얘기 듣고 계신거에요?"라고 한 환자가 말한다. 13년 차 정신과 의사는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그는 항상 틀에 박힌 일상에서 지루함을 느꼈다. 안식년을 갖고 2014년 유럽으로 떠난다. 가족과 함께 한 이 여행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이후 타성에 젖은 그가 홀로 히말라야 여행을 떠난 배경이다.
이렇듯 그의 인생에 여행 자체가 '쑥'하고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그는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치유, 도전 등 자신만의 12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 한 삶에 지친 대다수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갈구하지만, 일상에 지쳐 안주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여행을 택하는 건 여전하다.
저자는 여행을 삶을 도피하는 도구로 여기는 자들을 꼬집었다.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가져다주는 여러 깨달음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설명한다.
계획도 없이 곧장 짐을 싸고 여행을 떠나도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책이다.
### 사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 지인이 읽고 간략하게 전달해 준 얘기가 전부다. 들은 얘기로만 적은 이 글을 (지인에게)보여주니 서평같다고 했다.
읽지도 않은 책 내용을 전해 듣고만 적은 글에 대해 '서평'이라는 표현은 괜시레 저자에게 미안함을 가지게 했다. 한 권을 책을 쓴 노고를 무시한 채 아무 생각없이 끄적인 글에 대한 가벼움을 누구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직접 읽어보고 난 뒤 느낀 점을 한번 글로 적어볼 생각이다. 현재 상황을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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